[신간] 출판사 하고 싶을 때 읽는 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토록 아름다운 물리학이라니·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충선생
▲ 출판사 하고 싶을 때 읽는 책 = 김흥식 지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자문위원과 파주출판도시 출판체험센터장 등을 지낸 출판계 30년 경력의 저자가 출판사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우여곡절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출판 사업의 현실을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지, 왜 창업보다 폐업이 어려운지 등 출판 사업의 속사정에 관한 것부터 기획과 편집, 디자인, 제작, 마케팅 등 구체적인 업무에 관해 설명한다.
원서 출간과 저자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책은 출판사 사람들에게는 좋은 저자를 만나는 게 최고의 복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출판계에서 일하다 보면 출판사와 저자 사이의 갈등이 많은데, 이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책이 출간된 후 정확한 책 판매 현황을 저자와 공유해야 한다는 조언도 한다.
그림씨. 250쪽. 1만4천500원. ▲ 이토록 아름다운 물리학이라니 = 에티엔 귀용 외 3인 지음. 박인규·박마래마리아 옮김.
프랑스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과학자 4명이 건축물, 샴페인 거품, 모래나 유리 같은 재료들, 거미나 새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대상들에 물리학적 지식을 곁들여 과학적 원리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들은 첫 번째 키워드로 '우아함'을 든다.
이 키워드는 흔히 예술적인 측면을 떠올릴 수 있지만 큰 개념에서 주변의 많은 것이 우아함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선수의 기술, 수학적으로 잘 계산된 곡선의 모양, 메뚜기가 탄성 에너지를 이용해 점프하는 모습, 얇은 밀푀유 층에서부터 에펠탑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한다.
또 우아함을 느끼는 것을 넘어서 이러한 현상에 작용하는 과학 원리를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며 '물리학'을 두 번째 키워드로 내놓는다.
저자들은 보편적인 물리학 원리가 일상에서 작용한다며 다양한 크기에서 세상을 관찰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의창. 324쪽. 1만9천원. ▲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 최성락 지음.
한국규제학회에서 활동하는 등 규제 관련 연구를 하는 저자가 대한민국의 대중 관계와 대미 관계를 예측하고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지 분석했다.
책은 미국에 대해 "한국을 돕는 게 아니라 동맹국과의 관계를 유지할 뿐"이라고 말한다.
미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군사력을 갖췄음에도 독선적으로 나아가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철저히 동맹 관계를 유지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책은 또 "한국이 중국이나 미국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국가별 대응에 관한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하면서 일본 변수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페이퍼로드. 272쪽. 1만6천800원. ▲ 충선생 = 곽정식 지음.
기업에서 35년간 일한 저자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곤충과 파충류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인간과의 공존 방법 등에 관해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잠자리와 매미, 꿀벌, 나비, 귀뚜라미 등 곤충과 개구리, 두꺼비, 지렁이, 뱀 등 파충류 21종을 다루면서 차별 없이 그들의 생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늘 신중한 잠자리', '기다림의 거미', '눈도 깜빡이지 않는 뱀' 등으로 자신이 관찰한 곤충과 파충류의 특징을 표현하기도 한다.
자연경실. 270쪽. 1만5천원. /연합뉴스
▲ 출판사 하고 싶을 때 읽는 책 = 김흥식 지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자문위원과 파주출판도시 출판체험센터장 등을 지낸 출판계 30년 경력의 저자가 출판사 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우여곡절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출판 사업의 현실을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지, 왜 창업보다 폐업이 어려운지 등 출판 사업의 속사정에 관한 것부터 기획과 편집, 디자인, 제작, 마케팅 등 구체적인 업무에 관해 설명한다.
원서 출간과 저자와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책은 출판사 사람들에게는 좋은 저자를 만나는 게 최고의 복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출판계에서 일하다 보면 출판사와 저자 사이의 갈등이 많은데, 이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책이 출간된 후 정확한 책 판매 현황을 저자와 공유해야 한다는 조언도 한다.
그림씨. 250쪽. 1만4천500원. ▲ 이토록 아름다운 물리학이라니 = 에티엔 귀용 외 3인 지음. 박인규·박마래마리아 옮김.
프랑스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과학자 4명이 건축물, 샴페인 거품, 모래나 유리 같은 재료들, 거미나 새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대상들에 물리학적 지식을 곁들여 과학적 원리를 설명한 책이다.
저자들은 첫 번째 키워드로 '우아함'을 든다.
이 키워드는 흔히 예술적인 측면을 떠올릴 수 있지만 큰 개념에서 주변의 많은 것이 우아함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운동선수의 기술, 수학적으로 잘 계산된 곡선의 모양, 메뚜기가 탄성 에너지를 이용해 점프하는 모습, 얇은 밀푀유 층에서부터 에펠탑까지 다양하다고 설명한다.
또 우아함을 느끼는 것을 넘어서 이러한 현상에 작용하는 과학 원리를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며 '물리학'을 두 번째 키워드로 내놓는다.
저자들은 보편적인 물리학 원리가 일상에서 작용한다며 다양한 크기에서 세상을 관찰하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래의창. 324쪽. 1만9천원. ▲ 한국이 중국을 선택한다면 = 최성락 지음.
한국규제학회에서 활동하는 등 규제 관련 연구를 하는 저자가 대한민국의 대중 관계와 대미 관계를 예측하고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이어나가야 할지 분석했다.
책은 미국에 대해 "한국을 돕는 게 아니라 동맹국과의 관계를 유지할 뿐"이라고 말한다.
미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군사력을 갖췄음에도 독선적으로 나아가지 않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철저히 동맹 관계를 유지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책은 또 "한국이 중국이나 미국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며 국가별 대응에 관한 모든 시나리오를 고려하면서 일본 변수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페이퍼로드. 272쪽. 1만6천800원. ▲ 충선생 = 곽정식 지음.
기업에서 35년간 일한 저자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곤충과 파충류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인간과의 공존 방법 등에 관해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잠자리와 매미, 꿀벌, 나비, 귀뚜라미 등 곤충과 개구리, 두꺼비, 지렁이, 뱀 등 파충류 21종을 다루면서 차별 없이 그들의 생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늘 신중한 잠자리', '기다림의 거미', '눈도 깜빡이지 않는 뱀' 등으로 자신이 관찰한 곤충과 파충류의 특징을 표현하기도 한다.
자연경실. 270쪽. 1만5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