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성산구 유흥주점 500여 곳과 직업소개소가 오는 11일까지 일제히 문을 닫는다고 8일 밝혔다.
전날 김해시에 거주하는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이 직업소개소를 통해 창원시 성산구 일대 유흥주점을 오가며 일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이 여성이 지난 6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유흥주점 3곳에서 일한 것으로 파악했다.
창원시는 유흥주점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업주들이 자율적으로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해당 유흥업소 이용자, 동선 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이 여성과 관련한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 성산구 유흥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령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날 확진자 4명이 나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창원시는 이 회사 공장, 기숙사 2곳에 선별진료소를 차리고 1천7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