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7일 인조 대리석 '하이막스-오로라' 시리즈 신제품 3종을 내놨다. 오로라 에크루·프로스트·미드나잇 세 가지로 국내·외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른 선명한 '베인'(나뭇잎 결 같은 흐름) 무늬가 자연스럽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오로라 에크루는 따뜻한 느낌의 백색 계열이며 오로라 프로스트는 빛이 은은하게 투과되는 반투명 제품이다. 오로라 미드나잇은 검정 계열로 어두운 나무 재질이나 금속 포인트가 들어간 가구와 잘 어울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신우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부장(전무)은 "신제품은 디자인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로라 시리즈를 앞세워 인조 대리석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글로벌 인조 대리석 시장 점유율이 약 20%로 미국 기업 듀폰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