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0(20타수 5안타)이다.
오타니는 6차례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휴스턴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를 괴롭혔다.
1회말 그레인키의 6구째를 받아쳐 투수 내야안타를 친 오타니는 다음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의 타석 때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오타니의 시즌 2호 도루다.
트라우트가 2점 홈런을 때려 오타니는 득점까지 올렸다.
오타니는 그레인키를 상대로 3회말에는 우익수 직선타, 5회말은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그러나 8회말 휴스턴 불펜 라이언 프레슬리에게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경기에서는 휴스턴이 9회초 카를로스 코레아의 2점 홈런으로 4-2 역전승을 거뒀다.
그레인키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