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꼬이는 청주대 학생·노조 갈등…총학생회장 단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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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학생회와 노동조합 갈등이 갈수록 악화되는 양상이다.
이 대학 총학생회는 6일 "내일 오후 우성제 총학생회장이 대학 본관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생회 측은 단식농성 배경으로 "노조가 고소 취하를 요구하는 학생 의견을 묵살한 채 교육부의 대학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자신들의 이익만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대한 때"라고 강조한 뒤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노조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노조의 입장 변화가 없자 단식농성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조는 지난 2월 19일 자신들이 설치한 천막과 현수막을 불법적으로 철거했다며 총학생회 간부 등 3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노조는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이 4년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대학 본관에 천막 등을 설치해 대학 측을 압박하던 중이었다.
노조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고소는 천막 철거 등으로 침해당한 노동기본권을 회복하려는 조치"라며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피해자(노조)를 윽박지르는 행위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총장과 일부 교수·팀장·동문회 등이 고소 취하를 일방적으로 종용하면서 노조를 가해자처럼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도 했다.
/연합뉴스
이 대학 총학생회는 6일 "내일 오후 우성제 총학생회장이 대학 본관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생회 측은 단식농성 배경으로 "노조가 고소 취하를 요구하는 학생 의견을 묵살한 채 교육부의 대학평가를 앞둔 시점에서 자신들의 이익만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대한 때"라고 강조한 뒤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노조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노조의 입장 변화가 없자 단식농성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조는 지난 2월 19일 자신들이 설치한 천막과 현수막을 불법적으로 철거했다며 총학생회 간부 등 3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노조는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이 4년째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대학 본관에 천막 등을 설치해 대학 측을 압박하던 중이었다.
노조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고소는 천막 철거 등으로 침해당한 노동기본권을 회복하려는 조치"라며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피해자(노조)를 윽박지르는 행위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총장과 일부 교수·팀장·동문회 등이 고소 취하를 일방적으로 종용하면서 노조를 가해자처럼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