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식수원 지키자"…진안군 용담호 지킴이 발대식
전북도민 130만명의 식수원인 용담호를 최일선에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인근 주민들이 나섰다.

진안군은 6일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42명을 지킴이로 위촉했다.

지킴이들은 9월까지 쓰레기 투기, 불법 낚시, 어로행위, 가축분뇨 무단배출 등 유입 하천 오염행위를 감시, 계도한다.

하천 정화와 쓰레기 수거 등의 수질 개선 활동도 펼친다.

용담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는 2008년부터 인근 주민이 활동하며, 여성이 30% 이상이다.

용담호는 1급수 수질을 유지해 2019년까지 7차례 수질 자율관리 평가에서 '정상' 등급을 받았다.

수질 평가는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 기초시설 확충, 점·비점오염 저감 정책, 용담호 호소 관리, 지역주민 수질 자율관리 확산 운동 등 27개 지표로 이뤄진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발대식에서 "용담호 지킴이의 수질 자율관리 활동으로 매년 수질 평가에서 1급수로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지킴이들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