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김보름 총출동…빙속 선수권대회 9일 개막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SK텔레콤배 제55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는 국내 랭킹을 바탕으로 추천 기준을 만족하는 선수들만 출전한다"며 "주요 선수들이 경쟁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고 6일 소개했다.

이번 대회엔 남자부 장거리 간판 이승훈(서울일반),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 단거리 강자 차민규(의정부시청), 여자부 장거리 최강자 김보름(강원도청), 단거리 맞수 김현영(성남시청), 김민선(의정부시청) 등이 출전한다.

연맹 관계자는 "대회 성적은 하계 선수촌 입촌 선수 선발에 영향을 미친다"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입촌 선수를 뽑는 만큼,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