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윗 삭제 못 해'…테슬라, '노조 위협' 관련 소송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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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노조에 대한 위협 내용을 담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글을 삭제하라는 연방 기관의 명령에 불복하고 소송에 착수했다.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기관인 노동관계위원회(NRLB)가 결정한 트윗 삭제 명령과 관련해 이를 철회하도록 요청하는 소송을 뉴올리언스 연방항소법원에 제기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해고된 노조 활동가를 복직시키고 임금을 지불하라는 노동관계위원회의 명령에 대해서도 법원이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테슬라는 "노동관계위원회의 명령과 결정은 법에 어긋난다"며 "법원이 정당하고 공정한 구제 조처를 내려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노동관계위원회는 머스크가 2018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노조에 가입하려는 직원에게는 스톡옵션을 주지 않을 것처럼 위협했다며 해당 트윗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당시 머스크는 "어떤 것도 테슬라 팀원들이 노조에 투표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왜 노조 회비를 내면서 스톡옵션은 포기하려 할까"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노동관계위원회의 명령에 "머스크의 트윗은 수정헌법에 따라 보호되는 언론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반박해왔다.
/연합뉴스
테슬라는 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기관인 노동관계위원회(NRLB)가 결정한 트윗 삭제 명령과 관련해 이를 철회하도록 요청하는 소송을 뉴올리언스 연방항소법원에 제기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해고된 노조 활동가를 복직시키고 임금을 지불하라는 노동관계위원회의 명령에 대해서도 법원이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테슬라는 "노동관계위원회의 명령과 결정은 법에 어긋난다"며 "법원이 정당하고 공정한 구제 조처를 내려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노동관계위원회는 머스크가 2018년 트위터에 글을 올려 노조에 가입하려는 직원에게는 스톡옵션을 주지 않을 것처럼 위협했다며 해당 트윗을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당시 머스크는 "어떤 것도 테슬라 팀원들이 노조에 투표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왜 노조 회비를 내면서 스톡옵션은 포기하려 할까"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노동관계위원회의 명령에 "머스크의 트윗은 수정헌법에 따라 보호되는 언론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반박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