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한경 창간 60주년 독자이벤트 1등에 당첨된 하유리 독자와 가족들이 장병문 독자서비스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 독자 이벤트는 이번 왕중왕전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지금까지 총 10,000여명의 독자에게 3,0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비롯해 골드바, 가전제품, 아르떼 공연초대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되었다.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
1950년 12월 6·25 전쟁 중 구사일생으로 죽음의 위기를 넘긴 한 남자는 평생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1956년 성당에서 받은 밀가루 두 포대로 찐빵 장사를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대전 성심당은 고아원, 양로원 등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빵을 나눠줬다. 현재 연매출 1200억원이 넘는 ‘지역의 상징’이 됐다. 2005년 점포에 화재가 발생해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된 위기 속에서 다시 가게를 열도록 도와준 사람은 대전 시민들과 직원들이었다. 돈보다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심당은 유통업체들의 입점제안에도 대전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객은 브랜드의 본심을 안다. 진실된 마음에 고객은 감동하고 신뢰하며 브랜드와 함께 한다. 좋아하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이는 강력한 브랜드만 누릴 수 있다. 고객충성도 1위 어떻게 선정했나충성도는 고객과 브랜드 사이 결속과 유대감이다. 브랜드 평가기관인 브랜드 키(Brand Keys)에 따르면 높은 충성도를 가진 고객은 6배 더 자주,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하고, 6배 더 주변에 브랜드를 추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과 브랜드를 6배 더 믿는 경향(Rule of Six·6배의 법칙)이 있다. 브랜드와의 감정적 결속이 큰 경제적 이익도 가져다 준다는 설명이다.오랜 시간 사랑받은 대한민국 고객충성도 1위 브랜드 선정을 위해 한국소비자포럼은 대규모 조사를 실시했다. 전세계 36개국에서 진행한 충성도 조사를 바탕으로 매년 글로벌 로열티 리더들을 발표하는 브랜드키와 함께 지난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한국 브랜드의 고객충성도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