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제주4·3연구소는 4·3 제73주년을 맞아 카카오맵과 다음 갤러리를 통해 다양한 4·3유적 콘텐츠를 선보인다.
4·3 테마지도에는 4·3의 도화선이 된 1947년 3·1사건 현장인 관덕정 앞 광장을 시작으로 4·3 이후 삶은 어떠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무명천 할머니 삶터 등이 소개된다.
또 다음(Daum) 갤러리에서는 '화사한 봄꽃길 따라 4·3의 아픈 역사 따라, 제주4·3유적'이란 제목의 온라인 전시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갤러리는 4·3 발발에서 초토화작전 시기까지 전개 과정을 알 수 있도록 관련 4·3유적을 시기·주제별로 정리, 소개했다. 갤러리에서는 4·3유적의 현재 모습뿐만 아니라 과거의 모습을 담은 사진, 1948년 당시 항공사진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제주제일고, '4·3 기억공간' 행사 진행
(제주=연합뉴스) 제주제일고등학교 지역사회탐구반 동아리는 오는 9일까지 제주제일고 교정 내 '세심정'에 '4·3기억공간'을 만들어 제주 4·3을 추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사회탐구반은 제주 4·3 사건, 제주 4·3이 일어난 공간과 예술작품, 제주 4·3의 의미와 다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빅데이터 분석·시각화 기술인 워드 클라우드 작품을 만들었다.
'세심정'에 이를 전시하는 공간을 만들고, 모형 나무에 동백꽃 메시지를 달아 사회관계망(SNS)에 인증샷을 올려 4·3을 함께 기억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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