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대전, '사무엘 자책골' 전남 꺾고 시즌 첫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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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고 연승을 거뒀다.
대전은 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전남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사무엘의 자책골 덕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달 20일 FC안양전(1-0 승) 승리에 이어 올 시즌 처음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3승 2패로 승점을 9로 늘린 대전은 이날 부천FC와 홈 경기를 앞둔 서울 이랜드(승점 8·2승 2무)를 제치고 일단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은 FA컵을 포함해 올 시즌 원정 4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불렀다.
전남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부터 4경기 무패(3승 1무)도 이어갔다.
반면, 개막 이후 1승 3무를 기록 중이던 전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양 팀 모두 전반부터 빠른 템포로 맞불을 놓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 12분 전남 김영욱의 왼발 중거리슛은 대전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걸렸다.
이어 전남 이종호의 헤딩슛도 골키퍼에게 잡혔다.
박인혁이 공격을 이끈 대전 역시 앞선 4경기에서 단 2실점만 한 전남의 '짠물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 시작하며 알렉스를 빼고 발로텔리를 투입한 전남이 1분 만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사무엘이 상대 수비 두 명 사이에서 공을 간수한 뒤 골 지역 오른쪽으로 몰고 가며 날린 오른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가슴을 쓸어내린 대전이 4분 뒤 균형을 무너뜨렸다.
하프라인 왼쪽 부근에서 박진섭이 전방으로 길게 띄운 공을 이종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가며 잡은 뒤 골 지역까지 몰고 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대전에 입단한 이종현이 K리그 통산 8번째 경기 만에 터트린 데뷔골이었다.
하지만 대전의 리드는 얼마 못 갔다.
전남이 후반 2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박찬용이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동점 골을 뽑았다.
지난달 20일 부천FC전(1-1 무승부)에서 동점 골을 넣은 이종호는 리그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대전은 이후 파투와 박인혁을 차례로 빼고 바이오와 원기종을 투입해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34분 대전의 프리킥 기회에서 김민덕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지만 2분 뒤 결국 승부가 갈렸다.
대전의 프리킥 때 사무엘이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전남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전남은 만회를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더는 대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합뉴스
대전은 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5라운드 전남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사무엘의 자책골 덕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달 20일 FC안양전(1-0 승) 승리에 이어 올 시즌 처음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3승 2패로 승점을 9로 늘린 대전은 이날 부천FC와 홈 경기를 앞둔 서울 이랜드(승점 8·2승 2무)를 제치고 일단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은 FA컵을 포함해 올 시즌 원정 4경기에서 모두 승전가를 불렀다.
전남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부터 4경기 무패(3승 1무)도 이어갔다.
반면, 개막 이후 1승 3무를 기록 중이던 전남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양 팀 모두 전반부터 빠른 템포로 맞불을 놓았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반 12분 전남 김영욱의 왼발 중거리슛은 대전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걸렸다.
이어 전남 이종호의 헤딩슛도 골키퍼에게 잡혔다.
박인혁이 공격을 이끈 대전 역시 앞선 4경기에서 단 2실점만 한 전남의 '짠물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후반 시작하며 알렉스를 빼고 발로텔리를 투입한 전남이 1분 만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사무엘이 상대 수비 두 명 사이에서 공을 간수한 뒤 골 지역 오른쪽으로 몰고 가며 날린 오른발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가슴을 쓸어내린 대전이 4분 뒤 균형을 무너뜨렸다.
하프라인 왼쪽 부근에서 박진섭이 전방으로 길게 띄운 공을 이종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달려가며 잡은 뒤 골 지역까지 몰고 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대전에 입단한 이종현이 K리그 통산 8번째 경기 만에 터트린 데뷔골이었다.
하지만 대전의 리드는 얼마 못 갔다.
전남이 후반 2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박찬용이 올린 크로스를 이종호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동점 골을 뽑았다.
지난달 20일 부천FC전(1-1 무승부)에서 동점 골을 넣은 이종호는 리그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대전은 이후 파투와 박인혁을 차례로 빼고 바이오와 원기종을 투입해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34분 대전의 프리킥 기회에서 김민덕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지만 2분 뒤 결국 승부가 갈렸다.
대전의 프리킥 때 사무엘이 크로스를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만 전남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전남은 만회를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더는 대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