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 기로"…정부, 대국민담화 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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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3일 문자 공지를 통해 "4일 오후 5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정례 브리핑은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의 대국민 담화문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4차 유행`을 막기 위한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1차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새봄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고, 음식점·유흥업소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물류센터처럼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 학교와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모든 일상 공간에서 저변을 넓히며 4차 유행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현 상황에서 4차 유행이 발생한다면 한정된 의료진의 소진으로 순조로운 접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3일 문자 공지를 통해 "4일 오후 5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정례 브리핑은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권덕철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의 대국민 담화문 형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설명하면서 `4차 유행`을 막기 위한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권 1차장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새봄을 맞아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고, 음식점·유흥업소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콜센터·물류센터처럼 밀집도가 높은 사업장, 학교와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모든 일상 공간에서 저변을 넓히며 4차 유행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현 상황에서 4차 유행이 발생한다면 한정된 의료진의 소진으로 순조로운 접종에도 차질을 빚게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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