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스트셀러 오른 '82년생 김지영'…독어로 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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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오른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독일어로 들어볼 기회가 열렸다.
주독한국문화원은 1982년생인 독일 배우 도로테 크뤼거가 '82년생 김지영'을 독일어로 낭독한 60분 분량의 영상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뤼거는 이 영상에서 1인극 형태로 낭독해, 목소리와 표정으로 생동감 있게 '82년생 김지영'을 전했다.
한국문학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독일어로 들려주는 '두꺼운 책 읽는 시간(Schmoekerstund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낭독 영상은 지난해 12월 임철우 작가의 소설 '그 섬에 가고 싶다' 이후 두 번째로 제작됐다.
'82년생 김지영'의 독역판 'Kim Jiyoung, geboren 1982'는 지난 2월 독일에서 출간된 이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주간 슈피겔 선정 베스트셀러 리스트 10위권에 3주 연속 올랐고, 베를린 최대 서점 두스만에서도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문화원은 이 작품을 문학토론회 '한국문학클럽'의 4월 주제작으로 선정했고, 5월에는 한국영화클럽의 주제작으로 동명 영화를 상영한 뒤 온라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독한국문화원 제작=연합뉴스]
/연합뉴스
주독한국문화원은 1982년생인 독일 배우 도로테 크뤼거가 '82년생 김지영'을 독일어로 낭독한 60분 분량의 영상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크뤼거는 이 영상에서 1인극 형태로 낭독해, 목소리와 표정으로 생동감 있게 '82년생 김지영'을 전했다.
한국문학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독일어로 들려주는 '두꺼운 책 읽는 시간(Schmoekerstund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낭독 영상은 지난해 12월 임철우 작가의 소설 '그 섬에 가고 싶다' 이후 두 번째로 제작됐다.
'82년생 김지영'의 독역판 'Kim Jiyoung, geboren 1982'는 지난 2월 독일에서 출간된 이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주간 슈피겔 선정 베스트셀러 리스트 10위권에 3주 연속 올랐고, 베를린 최대 서점 두스만에서도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문화원은 이 작품을 문학토론회 '한국문학클럽'의 4월 주제작으로 선정했고, 5월에는 한국영화클럽의 주제작으로 동명 영화를 상영한 뒤 온라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