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건조하고 일교차 15도 내외로 커져…제주도 밤에 비
2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 남서부, 강원 내륙과 산지, 일부 충청권 내륙, 경북권 내륙은 대기가 계속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2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보다 2∼5도 낮은 20도 내외가 되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부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이날과 비슷한 15도 안팎의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크겠다.

이런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예상된다.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는 비가 왔고 전남 해안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2일에도 제주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비는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영동은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로 인해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2일까지 경상권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