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2분기 도입일정 구체화…5월 100만명분·6월 250만명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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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청장 밝혀…"AZ백신은 수급따라 8∼12주 안에서 재접종"
방역당국이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50만명분을 도입하는 일정이 구체화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청주시 흥덕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월에 100만명분(200만회분), 6월에 250만명분(500만회분)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 확정되었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백신 수급에 대해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는데, 저희가 상반기 1천200만명에게 접종을 하겠다고 했고, 백신을 최대한 수급하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물량 확보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앞서 2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1천만명분 가운데 350만명분이 2분기 내로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월별 도입 일정은 이날 처음 공개됐다.
대규모 백신 생산시설을 갖춘 인도가 자국 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유럽에서도 '백신 봉쇄'에 들어가면서 국내 2분기 접종 수급에도 타격을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고 있는데 이미 인도 일정이 일부 연기됐다.
당초 34만5천명분(69만회분)이 지난달 말 국내로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으나 인도 시점이 4월 셋째 주로 밀렸고, 받을 물량도 21만6천명분(43만2천회분)으로 줄어든 상태다.
한편, 정 청장은 백신 수급 불안정에 대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예약이 잡히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8주에서 12주 안에서 재접종하는 걸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8∼12주를 벗어나서 접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총 2회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주기 4∼12주'로 허가를 받았고, 우리나라는 간격을 8∼12주로 정했으며, 현재는 1차 접종 후 10주가 된 시점에 2차 접종 예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일 청주시 흥덕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5월에 100만명분(200만회분), 6월에 250만명분(500만회분)이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 확정되었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백신 수급에 대해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는데, 저희가 상반기 1천200만명에게 접종을 하겠다고 했고, 백신을 최대한 수급하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물량 확보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앞서 2분기 접종계획을 발표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1천만명분 가운데 350만명분이 2분기 내로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월별 도입 일정은 이날 처음 공개됐다.
대규모 백신 생산시설을 갖춘 인도가 자국 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유럽에서도 '백신 봉쇄'에 들어가면서 국내 2분기 접종 수급에도 타격을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고 있는데 이미 인도 일정이 일부 연기됐다.
당초 34만5천명분(69만회분)이 지난달 말 국내로 들어오기로 되어 있었으나 인도 시점이 4월 셋째 주로 밀렸고, 받을 물량도 21만6천명분(43만2천회분)으로 줄어든 상태다.
한편, 정 청장은 백신 수급 불안정에 대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예약이 잡히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8주에서 12주 안에서 재접종하는 걸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8∼12주를 벗어나서 접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총 2회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주기 4∼12주'로 허가를 받았고, 우리나라는 간격을 8∼12주로 정했으며, 현재는 1차 접종 후 10주가 된 시점에 2차 접종 예약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