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마을은 방치된 빈집과 노후 산업시설이 밀집한 대표적 낙후지역으로 꼽혀 왔다.
시는 '오손·도손 함께 가꾸는 그린 신복마을'을 비전으로 정하고 마을 환경과 이미지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방치된 빈집은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 노인주택 32호와 청년주택 18호, 공공임대주택 50호를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또 고령층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노인 교실과 건강생활지원센터, 도서관 등 문화·편의 시설도 짓는다.
여기에 친환경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실내온실과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펼치는 '그린 예술발전소'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현장 지원센터를 가동해 세부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빈집 매입과 철거 등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