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 2천 번째 넥쏘 고객 차량 전달
현대자동차 울산지역본부는 31일 울산 2천 번째 수소전기차 '넥쏘' 고객을 선정하고 차량을 전달했다.

해당 고객은 화학업계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김성두(67) 씨다.

그는 "그동안 수입차를 타다가 유지비가 저렴하고 충전 시간도 짧아 선택했다"며 "공기까지 정화하는 친환경 차인 넥쏘를 인생 마지막 차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 8번째 충전소(에어프로덕츠코리아 소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조광석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과 함께 울산 8번째 수소충전소 오픈 기념행사, 2021년형 넥쏘 전시행사가 함께 열렸다.

넥쏘를 2천 번째로 출고한 것은 울산이 전국 최초이며, 경기도(1천834대)와 서울(1천696대)이 뒤를 잇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울산이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구매 시 보조금 지원, 수소충전소 설치 등 수소차 보급에 힘쓴 결과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울산은 앞으로 수소충전소 3곳(북구, 동구, 범서읍)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