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서 홈경기 치르는 토론토, 무더위 피해 경기 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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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여름 폭염, 류현진도 영향받을 듯…구단은 토론토 복귀 기대
올해도 타향살이를 해야 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단이 플로리다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시간을 변경했다.
류현진의 소속 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은 31일(한국시간) "5월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주간 야간 경기와 토요일 경기는 모두 오후 7시 7분에 시작한다.
이는 주간 경기 30분, 토요일 경기 4시간을 미룬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토론토)에 홈구장이 있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부터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캐나다 입국자 자가격리 수칙 때문이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했고, 올해는 일단 5월 15일까지 스프링캠프 시설인 TD볼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여전히 국경의 빗장을 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TD볼파크 활용 계획을 5월 25일까지 연기했다.
문제는 더위다.
TD볼파크가 있는 플로리다 더니든은 여름철 30도를 훨씬 웃돈다.
한해 166경기를 치르고 이동 거리가 엄청난 MLB 선수들에겐 최악의 조건이다.
무더위 속에서 홈경기를 치르면 체력이 금방 바닥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홈으로 활용한 세일런 필드를 다시 사용하기도 어렵다.
올해는 마이너리그가 열리기 때문에 트리플A 구장인 세일런 필드를 활용하기 힘들다.
토론토 구단은 미국과 캐나다의 방역 문제가 완화해 국경이 풀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홈인 토론토는 여름에도 선선한데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는 개폐형 돔구장이라 경기를 치르기에 쾌적하다.
토론토 구단은 일단 경기 시간을 늦추는 임시방편을 마련했다.
그러나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7~8월에는 경기 시간 조정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토론토의 홈구장 문제는 '에이스' 류현진의 개인 성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류현진의 소속 팀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구단은 31일(한국시간) "5월 2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한 뒤 "주간 야간 경기와 토요일 경기는 모두 오후 7시 7분에 시작한다.
이는 주간 경기 30분, 토요일 경기 4시간을 미룬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토 구단은 MLB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토론토)에 홈구장이 있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부터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캐나다 입국자 자가격리 수칙 때문이다
토론토 구단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를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했고, 올해는 일단 5월 15일까지 스프링캠프 시설인 TD볼파크에서 홈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여전히 국경의 빗장을 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TD볼파크 활용 계획을 5월 25일까지 연기했다.
문제는 더위다.
TD볼파크가 있는 플로리다 더니든은 여름철 30도를 훨씬 웃돈다.
한해 166경기를 치르고 이동 거리가 엄청난 MLB 선수들에겐 최악의 조건이다.
무더위 속에서 홈경기를 치르면 체력이 금방 바닥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홈으로 활용한 세일런 필드를 다시 사용하기도 어렵다.
올해는 마이너리그가 열리기 때문에 트리플A 구장인 세일런 필드를 활용하기 힘들다.
토론토 구단은 미국과 캐나다의 방역 문제가 완화해 국경이 풀리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홈인 토론토는 여름에도 선선한데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는 개폐형 돔구장이라 경기를 치르기에 쾌적하다.
토론토 구단은 일단 경기 시간을 늦추는 임시방편을 마련했다.
그러나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7~8월에는 경기 시간 조정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토론토의 홈구장 문제는 '에이스' 류현진의 개인 성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