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페이코로 서울시 수도요금 청구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제휴를 맺고, 핀테크 업계 최초로 ‘페이코 전자문서함’에 모바일로 수도 요금을 확인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서울시 상수도 청구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에 거주하는 페이코 이용자는 30일부터 페이코 앱을 통해 수도요금 청구서를 받아 요금을 확인하고 페이코 결제로 바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당월의 상·하수도 요금, 물이용 부담금 등의 세부 요금 내역과 더불어 사용기간, 사용량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상수도 청구서는 ‘페이코’ 앱 내 ‘라이프’ 메뉴 ‘전자문서함’에서 ‘서울시 상수도’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청 이후 발행되는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고지서 열람 화면에서 ‘납부하기’를 선택하면 페이코에 등록해 놓은 신용·체크카드로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종이청구서가 아닌 앱, 이메일, 문자 등으로 발송되는 전자청구서만을 신청한 이용자는 상수도 요금 항목의 1%를 감면 적용 받아, 최대1,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HN페이코가 준비한 페이코 포인트 제공 혜택도 있다. 5월 31일까지 페이코를 통해 서울시 상수도 청구서를 신청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00포인트가 지급되며, 납부까지 진행하면 추가 3,000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를 공유하면 3,000포인트가 추가 제공돼 최대 16,000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NHN페이코는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페이코 앱으로 각종 생활 요금 청구서와 증명서, 전자문서 등을 보관, 관리할 수 있는 ‘페이코 전자문서함’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코 전자문서함’은 이번 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서울시, 행정안전부, 카드사, 도시가스 등과 제휴 체결을 통해 ▲카드 청구서와 지방세, 도시가스요금 등 생활요금 고지·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24앱을 비롯한 공공기관 사이트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를 열람, 보관, 제출할 수 있는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도 지원한다.

NHN페이코 측은 “이번 도입이 실물 문서 수·발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줄이고 대국민 생활요금 관리 및 납부 편의를 향상시킴으로써 페이퍼리스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페이코 전자문서함 하나로 각종 공과금 및 전자문서 관리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청구 기관 제휴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