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30일 제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송종욱 은행장을 재선임했다.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 재선임…2022년 말까지 임기
2017년 9월 자행(自行) 출신 최초로 행장에 오른 송 행장은 2019년 3월 연임에 이어 이번에 다시 2022년 말까지 광주은행을 맡게 됐다.

송 행장은 2018년 당기순이익 1천535억원, 2019년 1천733억원,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악조건에서도 1천602억원 달성 등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을 확인했다.

광주은행은 이외에도 지방은행 브랜드 파워 4년 연속 1위,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 기여, 소상공인 총력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자체 금고 유치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이는 평소 '지역과의 상생발전, 지역민과의 동행' 등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송 행장의 경영철학이 담겼다고 광주은행은 자평했다.

광주은행은 광주형 일자리사업 출자(260억원), 코로나 극복 구호 성금, 소상공인 금융지원, 중저신용자를 위한 프라임 플러스론 출시를 비롯한 포용금융 등 지역과 주민을 위한 상생과 동행의 경영을 펴왔다.

광주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올해 추진할 세부적인 전략으로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 금융 주력 ▲ 수익성과 비용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 혁신을 위한 명확한 방향 제시 ▲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 활력있는 기업문화 구축 등도 공개했다.

송 행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경기침체 장기화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역의 중소기업·서민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과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은행, 송종욱 행장 재선임…2022년 말까지 임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