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김진석 후보 지지 호소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3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남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김진석 후보와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진보정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 후보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상임대표는 "김 후보는 정치변화를 바람을 모아 울산 시민과 남구 주민들이 만든 '시민공동행동'이 직접 선출한 후보"라며 "민주노총, 노동자, 보건의료인, 여성, 탈핵운동 등 각계각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어 "집권여당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대해 무섭게 회초리를 들어야 하며, 그렇다고 낡은 수구 보수 기득권 정치세력으로 다시 돌아가서도 안 된다"며 "진보정당을 키워야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상 이번 선거는 김진석과 서동욱 후보의 대결로 재선거 책임 당사자이자, 국민 앞에 한 약속을 파기한 민주당 후보에게 민심이 모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진보당은 주권자인 주민을 섬기고 노동을 존중하며 당당한 자주국가 평등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