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너목보', 프랑스·벨기에·캐나다도 제작…18개국에 수출

엠넷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프랑스·벨기에·캐나다판으로 제작된다.

엠넷은 "'너목보'의 포맷이 프랑스, 벨기에, 캐나다에도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너목보'는 네덜란드, 러시아, 미국, 스페인, 영국 등 총 18개 국가에 포맷을 수출하며 글로벌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을 더 확고히 하게 됐다.

워너브라더스 인터내셔널 TV(Warner Bros International TV)에서 제작하는 프랑스·벨기에판은 각 국가의 최대 민영 방송사인 M6와 VTM에 올해 편성된다.

프랑스판에서는 프랑스의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이사 둠비아가 진행을 맡는다.

캐나다판은 퀘벡 지역 채널 누보(Noovo)에서 올가을 방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지상파 채널 폭스(FOX)에서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됐던 미국판 '너목보'는 최근 시즌 2 제작을 확정했으며, 독일 RTL 채널에서 지난해 처음 방송된 독일판은 오는 31일 시즌 2를 선보인다.

태국에서는 2016년 첫 방송 이후 200회 넘게 방송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너목보'는 노래 실력을 감춘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얼굴과 표정, 입 모양 등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려내는 음악 추리 쇼다.

한국에서는 2015년 처음 방송을 시작했으며 현재 8번째 시즌이 방송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