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미나리 수확 및 사우나 이용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한 미니리꽝 공동작업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지난 23일 전주시 한 미나리꽝에서는 6명이 공동작업을 했으며 이후 작업자와 지인 등으로 바이러스가 번졌다.

전주시 상림동 모 사우나를 이용한 시민과 지인 등 4명도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다.

이 밖에 전주 2명, 완주 1명의 확진자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32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 확진자들의 휴대전화 위치서비스와 카드 사용 내용 등을 토대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