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미얀마 군부 규탄…"폭력 용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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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 시위대 유혈 진압에 "용납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말인 28∼29일 미얀마 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민간인 100여명이 숨진 것과 관련, "고강도 폭력이 자행되고, 수많은 사람이 살해되며, 정치범 석방 요구가 거부당하고, 나라가 민주화 전환기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압박을 가하려면 우리가 더 단결해야 하며 국제사회가 더 전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정부 인사를 감금하고 정권을 잡았다.
이에 맞서는 민주화 시위대를 군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유혈 사태가 속출하다가 지난 28일 100여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28∼29일 사망자를 120명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말인 28∼29일 미얀마 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민간인 100여명이 숨진 것과 관련, "고강도 폭력이 자행되고, 수많은 사람이 살해되며, 정치범 석방 요구가 거부당하고, 나라가 민주화 전환기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것은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바꾸기 위해 압박을 가하려면 우리가 더 단결해야 하며 국제사회가 더 전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정부 인사를 감금하고 정권을 잡았다.
이에 맞서는 민주화 시위대를 군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유혈 사태가 속출하다가 지난 28일 100여명이 숨지는 최악의 참사가 벌어졌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28∼29일 사망자를 120명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