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시장 "코로나 위기 이후 도약 위한 중요한 시기, 시정 역량 결집"
울산시, 신규 국가예산 사업 발굴 박차…최첨단 산업 집중
울산시는 미래 차와 인공지능(AI) 등 친환경·최첨단 신산업을 중심으로 2022년 국가 예산 신규 사업을 발굴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울산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신규 사업을 찾고 있다.

미래 차, 인공지능, 5G, 3D 프린팅 등 주력 산업에 미래 기술을 결합하는 사업에 집중한다.

지능형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지능형 전력 구동 모빌리티 부품 지원센터 구축, 미래 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 전환 지원사업,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사업,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시는 울산의료원 설립,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 사업 등 도시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신규 사업도 확보한다.

또,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제2명촌교 건립, 동남권 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울산∼경남(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사업 등 정부 계획에 반영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설득에 나선다.

송철호 시장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 힘찬 도약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시정 역량을 결집해 발판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보고회를 열고 내년 국가 예산 신규 사업을 공유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