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주택 최초 구입·장기 무주택자 LTV·DTI 완화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생애 첫 주택 구입자와 장기무주택자들을 위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행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를 높이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홍 의장은 "당의 노력에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원 기준에 대해서도 홍 의장은 "투기 규제와 과열지구 금액이 현재 6억원 이하, 소득수준 8천만 원 등으로 돼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현실성 있게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6월 이후 시행될 전망이다.

홍 의장은 "대출규제가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에 걸림돌이 되선 안된다는 여러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판단한 것"이라며 "6월 시행 예정인 부동산 세제 효과와 시장 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뒤 시기를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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