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태백기계공고 군사 분야 교육 업무협약

상지대학교는 29일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와 미래 국방산업 및 군사 분야 교육 과정 연계 발전 방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상지대 정대화 총장과 태백기계공고 문명호 교장 등 양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1951년 개교한 태백기계공고는 자동화기계과와 특수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군 특성화부를 두고 있다.

군 특성화부는 국방부에서 시행 중인 군 특성화 제도(e-MU)를 통해 주특기와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국방부 인가 교육과정이다.

현재 전국에 35개 학교 55개 학급이 군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지정돼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기술과 학위 취득, 군 복무 해결과 취업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정대화 총장은 "상지대는 강원도 4년제 종합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군사학과를 운영 중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군 특성화 고교와 연계해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명호 태백기계공고 교장은 "특성화 고교로서 마이스터고 전환을 계획 중이며, 향후 군 특성화 제도를 발전시켜 방위산업 특성화 고교로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