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정재훈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하고 뒤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 부사장 외에 백상환 경영기획실장, 고승현 경영지원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 됐다.

사외이사로는 문창진 전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재선임 됐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는 법무법인 현의 김동철 대표가 재선임되고, 회계법인 세진의 권경배 상무이사가 신규선임 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중 1명은 분리 선출해야 한다는 상법 개정에 따라 권경배 사외이사는 분리 선출됐다.

회사는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천원의 현금 배당을 확정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재무제표는 매출액 7천833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으로 보고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한종현 사장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재원으로 주주 친화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결산 및 중간 배당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3년간 합계 300억 원 이상으로 배당을 확대하겠다"며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에 정재훈 부사장 선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