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알엑스(COSRX), 독일·노르웨이 이어 네덜란드 상륙... 유럽 소비자 공략 나서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독일, 노르웨이에 이어 네덜란드 시장에 안착했다. 이를 기점으로 유럽 뷰티 시장 및 유럽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알엑스는 지난 2020년 유럽 진출 본격화에 나섰다. 유럽 진출을 위한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획득을 통해 깐깐한 유럽 소비자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력을 인증받았고, 공신력을 부여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더글라스(Douglas), 디엠(DM) 매장에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 최대 규모 백화점 Steen&Strøm에 입점했다.

해당 업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네덜란드 최대 백화점인 `드 바이엔코르프`(de Bijenkoft) 입점을 성사시켰다. 드 바이엔코르프는 세계 최고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셀프리지(Selfridges) 그룹에 소속된 곳으로, 온·오프라인 9개 매장 중 5개 매장에 입점하여 연간 24만 명의 방문객에게 코스알엑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코스알엑스는 드 바이엔코르프 (de Bijenkoft) 백화점의 `뷰티 스튜디오`에 입점해 13여 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The ordinary, Clinique, Laura Mercier, Kiehl`s, Aesop, Paula`s Choice 등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도 함께 입점 되어있다. 드 바이엔코르프 백화점은 뷰티와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꾸려져 있는 만큼,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코스알엑스의 브랜드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 바이엔코르프 백화점 측은 "치열한 선정 과정을 거쳐 입점이 성사된 브랜드다." 며, "인스타그램 플랫폼에서 관심은 물론 성분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돋보이는 브랜드이므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코스알엑스(COSRX), 독일·노르웨이 이어 네덜란드 상륙... 유럽 소비자 공략 나서
이번 네덜란드 백화점 드 바이엔코르프 (de Bijenkoft)의 입점은 유럽 시장의 확장성을 더욱 기대케 한다. 코스알엑스는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 K-뷰티 인기를 선도해오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유럽 시장 진출 및 확장을 기점으로 유럽 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 진출에서 고배를 맞은 브랜드가 매우 많은 만큼, 코스알엑스의 성공적인 안착은 의의가 깊다.

해외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많은 고객들이 더욱 사랑해 주시는 이유는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가진 유럽 소비자들보다 더욱 까다롭게 정한 내부 기준 때문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어떠한 피부가 가진 고민도 함께 해결하겠다`는 브랜드 가치로, 미니멀한 성분과 우수한 효능을 위한 처방이 기초가 되는 제품의 매력에 유럽 소비자들도 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노르웨이, 네덜란드의 유수 백화점 입점 외에도 유럽 최대 규모 유통 채널인 더글라스(Douglas), 디엠(DM)에도 입점이 확정된 만큼, 유럽 소비자들에 대한 현지 유통 채널에서의 강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알엑스는 코로나19로 침체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2019년 대비 477%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1년부터는 2020년 대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터키,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전역을 아우르며 유럽 13개 국가에 진출, 코스알엑스 브랜드가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입지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진출 국가에 대한 정보는 글로벌 공식홈페이지, 공식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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