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팔아요"…`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 100만 개 눈앞
CJ푸드빌 뚜레쥬르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가 19일 출시 후 1주일 만에 20만 개 판매됐다. 뚜레쥬르 브랜드 론칭 이래 최단 시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불과 올해 1월 신년 제품으로 출시한 ‘순진우유 시리즈‘의 최고 기록을 두 달 만에 경신한 것. 이 추세면 한 달 내 100만 개 판매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치킨 브랜드와의 이색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번 제품의 인기 요인은 단연 ‘맛’이 손꼽힌다. 교촌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교촌·레드시리즈의 비법 소스와 고로케 안을 풍성하게 채운 닭고기, 한층 바삭한 식감을 내는 고로케 겉면 쌀 크런치 토핑이 조화를 이뤄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두 가지 맛 고로케를 박스에 담아 구성한 ‘교촌 반반 고로케 세트’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교촌 치킨 박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가 빵집에서 반반 치킨을 사 가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가 하면, 매장에 진열된 박스를 보고 ‘치킨을 뚜레쥬르에서 파냐’는 고객 문의도 많다고 한다.

뚜레쥬르 측은 판매량이 생산량을 훨씬 웃돌아 밤늦게까지 원재료를 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10시께 매장에 진열하면 약 30분 내 완판되는 등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서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최지영 사장은 "5년 넘게 뚜레쥬르를 운영하면서 여러 히트제품을 판매했지만 `교촌 품은 뚜쥬 고로케` 반응이 가장 뜨겁다"며 "케이크가 아닌 일반 빵임에도 예약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더 판매하고 싶어도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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