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해도-최적항로 등 끊김없이 이용…14개국 29개 기관 참여

전자해도나 최적항로 같은 국제 해양정보를 24시간 끊김 없이 제공하는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MCP)을 운영할 사무국이 한국에 설립됐다.

29일 해수부에 따르면 MCP를 운영할 '국제 해양디지털정보 공유플랫폼 컨소시엄'(MCC) 사무국이 세종시에 있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안에 설립돼 30일 문을 연다.

MCC는 한국·스웨덴·덴마크·독일·영국이 2019년 2월 공동으로 창설한 국제 협력체로, 전자해도·최적항로·기상정보·항행안전정보와 같은 해양디지털 정보를 국제적으로 24시간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해 MCP를 구축했다.

해수부가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MCP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현재 14개국, 2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MCC는 지난달 회원국의 뜻을 모아 한국에 사무국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무국에서는 앞으로 MCP와 관련한 각종 기술표준문서의 개발·관리와 공식 홈페이지 운영 등을 총괄한다.

MCC는 의사결정 회의체인 총회 외에도 이사회, 자문위원회 작업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