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9일 개원하는 경기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환아들을 위한 전용 공간 '아이들나라'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22평 규모의 놀이·교육 공간으로, 병원 생활을 하거나 방문하는 아이들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선 3면의 벽이 스크린으로 채워진 'U+5G 체험존'에서는 환아들이 VR(가상현실) 여행 콘텐츠로 세계 여행과 우주 탐험을 즐길 수 있다.

AR 아쿠아리움에는 아이가 직접 그린 물고기를 넣을 수도 있다.

현장에 마련된 '물고기 그림종이'를 색연필로 칠해 태블릿으로 촬영하면 아이가 그린 물고기가 수족관 화면에 나타난다.

물고기를 터치하면 도망가거나 밥을 먹는 등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U+5G 체험존 왼편에는 U+아이들나라존이 구성됐다.

전용 리모컨 '유삐펜'으로 디지털 코드를 입힌 도서를 누르면 TV 화면에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청담어학원 등 영어 공부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책읽어주는TV, 웅진북클럽 등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상무)은 "힘든 입원 생활을 하는 환아들이 더 큰 세상과 만나볼 수 있도록 '아이들나라' 공간을 마련했다"며 "2019년 부산대병원, 이번 을지대병원에 이어 많은 아이가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용 병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