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은 사명을 '뉴지랩파마'로 변경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성장 동력으로 추진해오던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설명이다.

뉴지랩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바꿨다. 바이오 사업을 전면에 부각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통해 종합 제약기업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음을 대외에 선포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확보된 다양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통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한다'는 회사의 비전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지랩은 대사항암제 'KAT'뿐 아니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비소세포폐암 등의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 저온유통(콜드체인) 전문기업 한울티엘에 이어, 아리제약의 인수에 성공하면서 신약개발 생산 판매 운송을 아우르는 종합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아리제약도 주총을 통해 사명을 '뉴지랩제약'으로 변경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