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게 정부인가…국민들도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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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백신 공급 차질, 부동산 투기, 남북관계 실패 등을 거론하면서 "이게 과연 정부인가"라고 비난했다.
부산·경남(PK)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이날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들이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백신이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 어떤 백신을 누가 어떻게 맞을지도 일정을 잡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는 엉망으로 만들고, 거기서 나온 게 부동산 투기"라며 "스물다섯 번의 정책을 내세웠는데 한 번도 성공을 못 했다. 똑같은 정책을 반복하니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자랑하던 남북관계도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김정은의 한마디로 아무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고 혹평했다.
그는 "야당이 굳이 극한투쟁을 하지 않아도 (우리 국민은) 정부가 뭘 잘못하는지 판단할 능력이 있다"며 "국민들이 다 느끼고 판단하기 때문에 전반적 여론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경남(PK) 지역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위원장은 이날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들이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백신이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고, 어떤 백신을 누가 어떻게 맞을지도 일정을 잡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는 엉망으로 만들고, 거기서 나온 게 부동산 투기"라며 "스물다섯 번의 정책을 내세웠는데 한 번도 성공을 못 했다. 똑같은 정책을 반복하니 성공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게 자랑하던 남북관계도 `판문점 선언 이전으로 돌아갔다`는 김정은의 한마디로 아무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고 혹평했다.
그는 "야당이 굳이 극한투쟁을 하지 않아도 (우리 국민은) 정부가 뭘 잘못하는지 판단할 능력이 있다"며 "국민들이 다 느끼고 판단하기 때문에 전반적 여론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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