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직장·교회 관련 7명·성남 분당구 교회 관련 5명 추가

경기도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명 발생해 2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8천7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41명, 해외 유입 4명이다.

경기 145명 신규확진…직장·교회 등서 일상감염 지속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의 한 교회·직장과 관련해 교인과 부목사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2일 A골프장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23일 이 골프장 직원 2명과 B교회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어 24∼25일 교인 3명, 26일 교인 6명과 부목사 1명이 더 감염돼 이 교회·직장과 관련해 닷새 동안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교인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이 교회 교인 1명이 먼저 확진된 데 이어 24∼25일 교인과 방문자 전수검사를 통해 용인시 소재 고교 교사 1명을 포함해 교인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26일에는 교인 3명과 고등학생 2명이 더 감염돼 닷새 동안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송파구의 한 택배사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2명이 더 확진돼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도내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7명(60.0%)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6명(24.8%)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34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0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57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3천665명이다.

한편, 1·2차 접종 대상자(27만3천923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6만4천354명(접종률 60.0%)이다.

경기 145명 신규확진…직장·교회 등서 일상감염 지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