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월드골프챔피언십 매치플레이 조별리그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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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세계 1위 존슨 제압…세계 1·2위 존슨·토머스 16강 좌절
임성재(23)와 김시우(26)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총상금 1천50만 달러)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16조 3차전에서 빅토르 페레스(프랑스)에게 2홀 차로 졌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1승 2패로 마친 임성재는 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까지 16조 선수 4명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임성재가 이날 이겼더라면 조 1위에게 주는 16강 티켓을 바라볼 수 있었으나 경기 시작 후 1∼3번 홀에서 연달아 패한 것을 극복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이후 12, 13번 홀에서 연달아 이겨 1홀 차로 추격했으나 다시 16번 홀(파5)을 내줘 2홀 차로 벌어졌다.
5조의 김시우도 앙투안 로즈너(프랑스)와 최종전에서 3홀 차로 패해 1무 2패, 조 4위로 탈락했다.
김시우는 1, 2번 홀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4번과 8번 홀을 내줘 전반을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 들어 김시우는 11, 12번 홀을 내리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고 17번 홀(파3)마저 내주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1조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물리쳤다.
케빈 나는 16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갔으나 17번 홀에서 약 6.5m 버디 퍼트를 넣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케빈 나는 10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존슨을 꺾었다.
케빈 나는 1승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이겼더라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존슨에게 일격을 가했다.
존슨은 이날 패배로 1승 1무 1패가 되며 1승 2무를 기록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세계 랭킹 1위 존슨과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나란히 이번 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머스는 이미 전날 2패로 탈락이 확정된 바 있다.
4조의 콜린 모리카와, 5조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16조 3차전에서 빅토르 페레스(프랑스)에게 2홀 차로 졌다.
조별리그 세 경기를 1승 2패로 마친 임성재는 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까지 16조 선수 4명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임성재가 이날 이겼더라면 조 1위에게 주는 16강 티켓을 바라볼 수 있었으나 경기 시작 후 1∼3번 홀에서 연달아 패한 것을 극복하지 못했다.
임성재는 이후 12, 13번 홀에서 연달아 이겨 1홀 차로 추격했으나 다시 16번 홀(파5)을 내줘 2홀 차로 벌어졌다.
5조의 김시우도 앙투안 로즈너(프랑스)와 최종전에서 3홀 차로 패해 1무 2패, 조 4위로 탈락했다.
김시우는 1, 2번 홀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4번과 8번 홀을 내줘 전반을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 들어 김시우는 11, 12번 홀을 내리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고 17번 홀(파3)마저 내주면서 패배가 확정됐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1조 경기에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물리쳤다.
케빈 나는 16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갔으나 17번 홀에서 약 6.5m 버디 퍼트를 넣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케빈 나는 101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존슨을 꺾었다.
케빈 나는 1승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이겼더라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존슨에게 일격을 가했다.
존슨은 이날 패배로 1승 1무 1패가 되며 1승 2무를 기록한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에게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세계 랭킹 1위 존슨과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나란히 이번 대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머스는 이미 전날 2패로 탈락이 확정된 바 있다.
4조의 콜린 모리카와, 5조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