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분야 대표 32명으로 구성…평화특별자치도법 초안 공개

강원도와 지역 국회의원, 교육계, 시민사회단체, 언론계 등 각 분야 단체 대표 32명으로 구성된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범도민 회의체'가 26일 출범했다.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범도민 회의체 출범
회의체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자치도 실현방안과 회의체 추진 방향 및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체의 공동위원장에는 김천수 강원도민회 중앙회장과 최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지역회의 부의장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은 다음 달 발의 예정인 평화특별자치도법의 초안을 공개했다.

이 법은 평화특례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사항 신설, 남북 교류와 협력 촉진 사업, 평화 국제회의 등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평화특별자치도 발전기금 재원의 다양화 등을 담고 있다.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범도민 회의체 출범
이어 '평화'와 '자치' 두 축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가져가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해 의지를 모았다.

특히 공론화를 통한 여론 확산과 범도민 의지·지지 결집을 통해 특별법 입법화 및 2022년 대통령선거와 같은 해 지방선거 공약으로 반영하고 주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가기로 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결의문'도 채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