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축구 강자' 재믹스·송월·청솔, FA컵 2R '돌풍 일으킬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믹스-부천·송월-이랜드·청솔-전남 '2라운드 대결'
'생활축구의 강자'로 손꼽히는 K5리그(5부) 재믹스FC, 송월FC, 청솔FC가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2라운드에서 '아마추어 돌풍'에 도전한다.
재믹스FC와 송월FC는 지난 7일 펼쳐진 FA컵 1라운드에서 각각 K5리그의 FC투게더(2-0승), 마장FC(3-0승)를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FA컵 1라운드에 나선 K5리그 10개 팀 가운데 '생존자'는 재믹스FC, 송월FC, 청솔FC 3팀이다.
K5리그 챔피언십 2연패(2019년, 2020년)에 빛나는 '강호' SMC엔지니어링은 1라운드에서 청주FC에 0-5로 무릎을 꿇고 탈락했다.
1라운드 승리로 재믹스FC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2부리그) 6위 부천FC와 만나고, 송월FC는 같은 날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선두를 달리는 서울 이랜드FC와 FA컵 2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또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청솔FC는 27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재믹스FC-송월FC-송월FC '트리오'는 2라운드 상대가 모두 프로팀인데다 원정 경기여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아마추어팀의 투혼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있다.
2003년 김해를 연고로 창단한 재믹스FC는 2019년과 2020년 K5리그 챔피언십(권역별 우승팀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준우승한 저력의 팀이다.
다만 재믹스FC는 FA컵에서 고전했다.
지난해 FA컵 1라운드에서는 K4리그였던 울산시민축구단(현 K3리그)에 패하며 자존심이 상했던 만큼 '프로의 벽'을 넘겠다는 각오다.
재믹스FC가 부천을 꺾으면 3라운드에서 김해시청(K3리그)-시흥시민축구단(K4리그) 승자와 맞붙는다.
3라운드 상대가 프로팀이 아닌 만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희망도 품을 수 있다.
4라운드까지 진출하면 K리그1 대구FC와 만난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송월FC도 K5리그에서는 강호다.
1998년 창단한 송월FC는 2019~2020년 2년 연속 챔피언십 무대에 진출하며 인천 아마추어 최강자로 손꼽힌다.
선수 출신들도 있지만 형사, 목회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동호인도 함께한다.
지난해 FA컵 1라운드에서 가람FC(K5리그)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송월FC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나 0-4로 완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송월FC의 올해 2라운드 상대는 'K리그2 선두' 이랜드다.
이랜드는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개막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에 4경기 동안 8골을 뽑아내며 무서운 창을 휘두르고 있다.
실점도 1점뿐이다.
송월FC로서는 넘기 힘든 벽을 만난 셈이다.
이랜드도 송월FC를 꺾으면 FC서울(K리그1)과 '서울 더비'를 펼칠 수 있어 총력전을 예고한 상태다.
대구를 연고로 하는 청솔FC는 2019년 K6리그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5리그로 올라온 아마추어팀이다.
2020년 K5리그 대구·경북 권역 우승팀 자격으로 FA컵에 최초 출전의 기쁨을 맛봤고, 1라운드 부전승의 행운도 따랐다.
청솔FC가 2라운드에서 상대할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FA컵 통산 3차례(1997년·2006년·2007년) 우승을 따낸 '난적'이다.
FA컵 최초 출전에 첫 프로팀과 대결을 앞둔 청솔FC도 '아마추어의 자존심' 살리기에 도전에 나선다.
◇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 일정
▲ 27일(토)
경주한수원-양주시민축구단(14시·경주시민운동장)
FC안양-천안시축구단(14시·안양종합운동장)
부천FC-재믹스축구클럽(14시·부천종합운동장)
부산 아이파크-전주시민축구단(14시·구덕운동장)
충남아산-고양시민축구단(14시·이순신종합운동장)
서울이랜드FC-송월FC(16시·잠실종합운동장)
FC목포-김포FC(16시·목포국제축구센터)
전남 드래곤즈-청솔FC(16시·광양축구전용구장)
▲ 28일(일)
포천시민축구단-강릉시청(14시·포천종합운동장)
파주시민축구단-대전하나시티즌(14시·파주스타디움)
시흥시민축구단-김해시청(14시·정왕스타디움)
평택시티즌-김천상무(14시·김천종합운동장)
양평FC-안산 그리너스(16시·안산와스타디움)
청주FC-화성FC(16시·청주종합운동장)
한국철도-경남FC(16시·한밭종합운동장)
춘천시민축구단-부산교통공사(14시·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연합뉴스
재믹스FC와 송월FC는 지난 7일 펼쳐진 FA컵 1라운드에서 각각 K5리그의 FC투게더(2-0승), 마장FC(3-0승)를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FA컵 1라운드에 나선 K5리그 10개 팀 가운데 '생존자'는 재믹스FC, 송월FC, 청솔FC 3팀이다.
K5리그 챔피언십 2연패(2019년, 2020년)에 빛나는 '강호' SMC엔지니어링은 1라운드에서 청주FC에 0-5로 무릎을 꿇고 탈락했다.
1라운드 승리로 재믹스FC는 오는 27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2부리그) 6위 부천FC와 만나고, 송월FC는 같은 날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선두를 달리는 서울 이랜드FC와 FA컵 2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또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청솔FC는 27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재믹스FC-송월FC-송월FC '트리오'는 2라운드 상대가 모두 프로팀인데다 원정 경기여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아마추어팀의 투혼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있다.
2003년 김해를 연고로 창단한 재믹스FC는 2019년과 2020년 K5리그 챔피언십(권역별 우승팀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준우승한 저력의 팀이다.
다만 재믹스FC는 FA컵에서 고전했다.
지난해 FA컵 1라운드에서는 K4리그였던 울산시민축구단(현 K3리그)에 패하며 자존심이 상했던 만큼 '프로의 벽'을 넘겠다는 각오다.
재믹스FC가 부천을 꺾으면 3라운드에서 김해시청(K3리그)-시흥시민축구단(K4리그) 승자와 맞붙는다.
3라운드 상대가 프로팀이 아닌 만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희망도 품을 수 있다.
4라운드까지 진출하면 K리그1 대구FC와 만난다.
인천을 연고로 하는 송월FC도 K5리그에서는 강호다.
1998년 창단한 송월FC는 2019~2020년 2년 연속 챔피언십 무대에 진출하며 인천 아마추어 최강자로 손꼽힌다.
선수 출신들도 있지만 형사, 목회자 등 다양한 직업군의 동호인도 함께한다.
지난해 FA컵 1라운드에서 가람FC(K5리그)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송월FC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만나 0-4로 완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송월FC의 올해 2라운드 상대는 'K리그2 선두' 이랜드다.
이랜드는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개막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에 4경기 동안 8골을 뽑아내며 무서운 창을 휘두르고 있다.
실점도 1점뿐이다.
송월FC로서는 넘기 힘든 벽을 만난 셈이다.
이랜드도 송월FC를 꺾으면 FC서울(K리그1)과 '서울 더비'를 펼칠 수 있어 총력전을 예고한 상태다.
대구를 연고로 하는 청솔FC는 2019년 K6리그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5리그로 올라온 아마추어팀이다.
2020년 K5리그 대구·경북 권역 우승팀 자격으로 FA컵에 최초 출전의 기쁨을 맛봤고, 1라운드 부전승의 행운도 따랐다.
청솔FC가 2라운드에서 상대할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FA컵 통산 3차례(1997년·2006년·2007년) 우승을 따낸 '난적'이다.
FA컵 최초 출전에 첫 프로팀과 대결을 앞둔 청솔FC도 '아마추어의 자존심' 살리기에 도전에 나선다.
◇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 일정
▲ 27일(토)
경주한수원-양주시민축구단(14시·경주시민운동장)
FC안양-천안시축구단(14시·안양종합운동장)
부천FC-재믹스축구클럽(14시·부천종합운동장)
부산 아이파크-전주시민축구단(14시·구덕운동장)
충남아산-고양시민축구단(14시·이순신종합운동장)
서울이랜드FC-송월FC(16시·잠실종합운동장)
FC목포-김포FC(16시·목포국제축구센터)
전남 드래곤즈-청솔FC(16시·광양축구전용구장)
▲ 28일(일)
포천시민축구단-강릉시청(14시·포천종합운동장)
파주시민축구단-대전하나시티즌(14시·파주스타디움)
시흥시민축구단-김해시청(14시·정왕스타디움)
평택시티즌-김천상무(14시·김천종합운동장)
양평FC-안산 그리너스(16시·안산와스타디움)
청주FC-화성FC(16시·청주종합운동장)
한국철도-경남FC(16시·한밭종합운동장)
춘천시민축구단-부산교통공사(14시·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