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문가 15명…최문순 지사·이승준 원장 공동위원장

강원도가 전국 처음으로 민관공동체제의 감염병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강원도 민관공동체제의 '감염병 컨트롤 타워' 전국 첫 구축
강원도는 도내 최고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원도 감염병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감염병 관리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민간 의료전문가가 정책 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전국 최초의 민관공동체제의 감염병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이승준 강원대병원장이 공동위원장을, 김동현 한림대 의대 교수가 부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위원은 모두 15명이다.

공동위원장인 이승준 원장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과 준중환자 치료병상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코로나19 위중 환자의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부위원장인 김동현 교수는 강원도 코로나19 대책 수립에 수시로 자문했으며, 한국역학회장 역임 중 감염병 대응 실무자 교육을 총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분야 공무원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이밖에 강원도의사회와 강원도간호사회,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유관 기관장과 도내 의료기관에서 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백신 접종률 향상 방안과 강원도형 자율방역 추진 방안 등 감염병 관련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