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서 '고양이 살해' 사건 발생…경찰 수사
서울강서경찰서는 강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고양이 살해' 추정 사건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과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길고양이 6마리가 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단지 내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주민들은 고양이 입 주변에 거품과 피가 묻어있었던 점 등에 비춰 누군가 고양이 사료에 독극물을 넣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과 아파트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가해자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