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사노조 "코로나19 상황 고려 교원능력평가 유예해야"
부산교사노동조합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2021년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올해 교원평가 실시 여부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노조는 "작년과 같은 초유의 개학 연기라는 상황은 피했지만 안정적인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위해 교사들은 수업뿐만 아니라 방역 활동에 여념이 없다"며 "특히 올해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확대로 교사와 학생 모두 피로도가 높아 자칫 평가가 왜곡될 우려가 크다"며 평가 유예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도 교원평가와 관련 입장문을 내 "교원들이 평가에 대한 부담과 불필요한 업무에서 벗어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적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 평가는 유예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