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특별공연은 27·30·31일 총 3회에 걸쳐 아리랑센터에서 열리고, 관람하려면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아리랑센터 입구에 방역소를 설치하고, 1회 관람객을 25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전승과 보존 및 세계화를 위해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제작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정선아리랑 설화를 바탕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그린 아리 아라리는 2018년 초연했다.

아리랑센터는 정선 오일장 아리 아라리 상설공연을 4월부터 재개할 계획이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25일 "이번 특별공연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