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2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48명보다 21명 적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9만9천846명이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23명(68.2%), 비수도권이 104명(31.8%)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16명, 서울 99명, 경남 26명, 강원 23명, 부산 15명, 충북 11명, 대구 10명, 인천·경북 각 8명, 전북 5명, 광주 4명, 충남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세종·울산·전남·제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00명 안팎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밤 시간대 확진자 증가 폭이 크지 않지만,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경우 400명대 중반까지 늘어날 수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80명이 늘어 최종 428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5명→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29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모임, 직장, 병원 등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이날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오산의 가정형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지난 20일 이후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에서는 사우나, 회사, 가족모임 등을 고리로 감염 전파가 일어나며 전날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30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진주 21명, 거제 8명, 창원 1명이다.
이 밖에도 음악 연습실, 제조업체, 어린이집, 의원 등에서 새로운 감염 사례가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