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5일 따뜻한 공기가 계속해서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날씨 속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고 24일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상된다.
25일 강원 영동은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경상권도 실효습도가 35∼50%로 건조하겠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 동부와 남부는 이날 늦은 밤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강원 영서 북부도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5일 새벽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고, 강원 내륙과 강원 영서, 충청권 내륙, 전남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특히 강이나 호수 등에 인접한 지역과 골짜기는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질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