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24개사 신규 상장…공모금액 10배로 증가
올해 1분기에는 24개 기업이 증시에 입성하며 기업공개(IPO) 시장에 활기가 돌았다.

24일 IR 컨설팅 전문기업 IR큐더스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은 코스피 3곳, 코스닥 21곳 등 총 24곳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IPO 시장이 얼어붙은 작년 1분기(8곳)와 비교하면 신규 상장 기업이 3배로 늘었다.

올해 1분기 공모 금액은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액 1조4천918억원을 포함해 총 2조6천484억원이었다.

작년 1분기의 2천740억원 대비 약 10배로 증가했다.

또 1분기 신규 상장 기업 모두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 이상으로 확정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1천대 1을 넘은 기업도 22곳에 달했다.

15개사는 일반 청약 경쟁률이 1천대 1을 웃돌았다.

엔비티는 청약 경쟁률 4천397.67대 1로 코스닥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청약 증거금으로 국내 증시 역대 최대 금액인 63조원을 모았다.

상장일에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되고서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한 기업은 7곳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