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사우디 공항 드론 타격"…휴전 제의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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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 행위·봉쇄 중단 안 하면 계속 공격"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가 반군 측에 공식적으로 휴전을 제안한 지 하루 만이다.
반군 측 매체 알마시라 방송은 이날 "사우디 남부 아브하 공항을 폭탄 탑재한 무인기로 타격했다"면서 "공격은 정확했다"고 보도했다.
야히아 사레아 후티 군사 대변인은 트위터에 "적대 행위와 봉쇄 조치가 중단되지 않는 한 우리의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드론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0일에도 아브하 공항을 표적으로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활주로에 있던 민간 항공기에 불이 나기도 했다.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으로 평가받는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며 개입해 분쟁이 본격화했다.
이 사태로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숨졌으며 3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가 반군 측에 공식적으로 휴전을 제안한 지 하루 만이다.
반군 측 매체 알마시라 방송은 이날 "사우디 남부 아브하 공항을 폭탄 탑재한 무인기로 타격했다"면서 "공격은 정확했다"고 보도했다.
야히아 사레아 후티 군사 대변인은 트위터에 "적대 행위와 봉쇄 조치가 중단되지 않는 한 우리의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드론 공격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10일에도 아브하 공항을 표적으로 드론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로 인해 활주로에 있던 민간 항공기에 불이 나기도 했다.
사우디와 이란의 대리전으로 평가받는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2015년에는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며 개입해 분쟁이 본격화했다.
이 사태로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숨졌으며 300만 명이 넘는 난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