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소요량은 5,000개 기준이다.
—————–자가생산 외주구매
변동비 2000
고정비 1500
직접고정비 (800)
간접고정비 (700)
외주 단가 3000
계 3500 3000
※직접고정비: 제품생산, 판매 중단 시 발생하지 않는 고정비
※간접고정비: 제품생산, 판매 중단하더라도 계속 발생하는 고정비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삼형기업은 계속 자가생산하는 것이 유리한가? 아니면 외주 구매로 전환하는 것이 더 유리한가?
결론적으로 자가 생산이 더 유리하다. 왜냐하면 자가생산을 하지않고 외주로 전환하더라도 간접고정비 700원은 계속 발생되기 때문에 외주로 전환 시 단가가 500원 내려가지만 실제는 200원만큼 비용이 더 들어간다.
이번에는 적자제품에 대한 의사결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사례를 들어 살펴보겠다. 역시 한국강소기업협회 회원사인 링크일렉트로닉스(김영수 대표)는 A, B 2개의 제품을 별개의 공정라인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이 B제품이 적자이다.
——————-A제품 B제품 계
판매단가 4000 3000 7000
변동비 3000 2200 5200
한계이익 1000 800 1800
고정비 800 900 1700
직접고정비 500 600 1100
간접고정비 300 300 600
이익 200 ㅡ100 100
※직접고정비: 제품생산, 판매 중단 시 발생하지 않는 고정비
※간접고정비: 제품생산, 판매 중단하더라도 계속 발생하는 고정비
이런 경우에 단기적으로 적자가 나는 B제품 생산.판매를 중단해야 하는가?
결론적으로 계속 생산.판매해야 한다. 만일 B제품을 중단하면 간접고정비의
정기적 발생으로 현재 손익보다 단위당 200원의 추가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즉, 어떤 제품이 적자가 나더라도 일정액의 고정비를 카바하고 있다면 단종해서는 안된다. 단종하면 이익이 나는 다른 제품에서 고정비를 떨어야 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체 이익구조가 더 나빠지게 된다.
나종호 한경닷컴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