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온라인클래스 오늘 또 오류…화상수업방 개설 등 지연
공공 원격수업 플랫폼인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재차 오류가 발생해 학생과 교사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육부는 23일 배포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EBS 온라인클래스 화상수업 프로그램 패치 관련 오류가 있었으나 수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오전 한때 화상수업방을 개설하거나 수업을 위해 접속할 때 지연이 빚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매일 밤 패치를 업데이트하는데, 어젯밤 업데이트한 패치 때문에 일부 학습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수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점심 시간대 오류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기를 앞두고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도화 작업을 거친 뒤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3∼4일에는 접속 지연과 학생 초대 링크 발송 기능에 오류가 발생했다.

지난주에는 수업과 상관없는 외부인도 클래스 주소만 확보하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안의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EBS 온라인클래스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달 중으로 기능을 전반적으로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