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기술력 인정…국가 공인 식품데이터 기관 선정
남양유업 중앙연구소가 국가 공인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민간 기업체로서는 유일하다.

남양유업은 향후 5년간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로써 비타민D 분석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축적에 기여할 예정이다.

국가식품성분 데이터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공인한 데이터 기관이다.

흔히 알고 있는 ‘식품 영양성분표’ 등 국가가 공인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전문 지식과 측정 기술, 전문 장비들을 보유해야 한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남양유업의 기술력을 인정을 받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이러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유업 중앙연구소는 지난 2001년 영유아식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난 2014년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조제분유 영양성분 분석용 ‘인증표준물질(CRM)’ 개발에 성공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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