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 화장시설 갖춘 추모원 완공…내달 임시 운영
경북 울진군은 내달 2일부터 군립 추모원을 임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29억원을 들여 울진읍 신림리 일원 18만3천여㎡ 땅에 완공한 추모원에는 화장로 3기, 봉안당 5천922기, 자연장지 6천92기, 유택동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애초 상반기에 개원식을 한 뒤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청명·한식을 맞아 수요가 몰릴 것으로 판단해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우선 운영한다.

화장시설과 수목장림은 나중에 기반시설을 갖춘 뒤 개원하기로 했다.

울진에는 그동안 화장장이 없어 주민들이 멀리 떨어진 경북 포항이나 강원 동해까지 가야했다.

전찬걸 군수는 "추모원 개장으로 그동안 타지역을 이용했던 군민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북 울진군에 화장시설 갖춘 추모원 완공…내달 임시 운영
경북 울진군에 화장시설 갖춘 추모원 완공…내달 임시 운영
/연합뉴스